오픈소스 기여모임 10기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요즘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계속 쓰고 있으니 기여를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오프라인 밋업도 참여했는데, 스프링 프레임워크에 공식 문서 관련한 이슈가 하나 눈에 띄었다.
https://github.com/spring-projects/spring-framework/issues/36082

이슈 내용은 스프링 7 부터 api 버전 관련 기능이 생겼는데 "no value인 경우에 대한 문서를 명확하게 해달라"는 의견이었고 메인테이너가 "반영하겠다"고 커멘트를 남겨두었다. 간단히 설명하면, 특정 버전(예: v1.0, v2.0)이 명시된 메서드가 하나라도 생기면, 'No value' 메서드는 그 새로운 버전에 의해 대체 된다. 즉, 더 구체적인 버전이 있다면 'No value'는 선택되지 않는다.(fallback 개념이 아님)
공식 문서다 보니 스프링을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볼 것이고, 나도 볼 부분이라고 생각하니 명확하게 적어서 많은 사람들의 시간을 아껴줄 수 있어서 의미가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생성된지 얼마 안된 이슈라 pr은 따로 올라와 있지 않은 것을 확인했고, 작업을 시작했다.
관련 설명을 더 명확하게 다듬었는데, 확인하다 보니 webflux 쪽 문서도 함께 변경해주어야 하는 것을 파악하였다.
글로벌한 오픈소스에 pr을 올리려다보니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 스프링 프레임워크 기여시 규칙이 있는지 최근 완료된 pr들을 살펴보고 반영하였다. https://github.com/spring-projects/spring-framework/pull/36125

지난 토요일인 1월 10일 pr을 올렸는데, 2일 뒤에 메인테이너가 확인하고 커밋을 다듬어서 메인 브랜치에 반영되었다.
스프링 프레임워크는 pr merge 하지 않고 메인테이너가 직접 커밋하는 방식도 사용하는것을 알았다.

그리고 오늘 스프링 v7.0.3 이 릴리즈 되었는데, 내가 작업한 pr이 반영되어 있었다.
피드에도 운좋게 나오고 릴리즈 노트에 pr과 컨트리뷰터로 멘션되어 있었다.
https://github.com/spring-projects/spring-framework/releases/tag/v7.0.3



스프링 프레임워크에 3만개 정도 되는 커밋이 있는데, 이 중에 내가 기여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하고 앞으로 다른 오픈소스에도 기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픈소스 기여모임 운영진이신 인제님께서 가이드 해주셔서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되었던 것 같다. 한 번 기여해보니 좋은 경험으로 남았고 이후 한글 점역 라이브러리인 dev-five-git/braillify 레포에도 기여를 해보게 되었다. braillify 기여는 따로 글을 적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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