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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by 바코94 2024. 5. 29.

개발을 하게 된 후로 구글링, 검색 등을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모르는 건 찾아보게 되고 필요할 때 찾아보는 습관이 생겼다. 아주 좋은 습관이지만 단점으로는 장기기억으로 가져야 할 지식으로 남기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아졌다. 
물론, 딥다이브하면서 심도있게 분석하고 해결했던 경험 중 얻은 지식들은 매우 오랜 장기기억으로 남게 되는 것을 경험했다. 
하지만 업무 중에 빠르게 찾아보는 지식들은 단기기억으로 잠시 기억되었다가 사라지는 경우들이 빈번했다. 

이런 점을 주의하고, 장기기억으로 가져갈 지식이라 판단된다면 본인만의 방법으로 장기기억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장기기억으로 가져가는 개인적인 방법은 "쉽고 단순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핵심을 간파하고 그 중에서 기억해야할 부분만 추려낸 뒤 단순하게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최근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학습을 하면서 어떻게 설계를 해야 잘 하는 것일까? 라는 질문으로 여러 강의와 책을 보며 고민을 하면서 정말 많은 내용이 나왔다. 용어로만 봐도 키, 제약조건, 정규형, 외래키, 주식별자, 외래식별자, ERD, 1:N, 1:1, N:M, BCNF, JOIN, 부모-자식 등등 수많은 용어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런 용어들을 하나하나 이해하고 난 뒤에 그래서 어떻게 설계해야하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좀더 명쾌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름대로 내린 답은 데이터베이스 설계는 "데이터 중복을 제거하고 데이터 중복이 생길 가능성을 0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가장 핵심이 되는 테이블을 찾으면 된다." 

개발을 하다보면, 자주 사용되는 지식과 개념들은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면 동작원리나 개념에 담긴 철학 등이 이에 속한다. 앞으로 공부할 때 이해를 넘어서 숙지해야하는 지식들과 그렇지 않은 지식들을 구분해가며 공부한다면 더 효율적인 학습이 될 것 같다.